세한대학교 한마음체육대회를 알리는 현수막-세한대학교 당진캠퍼스 정문


2025년 10월 25일, 당진 캠퍼스 대운동장 뜨겁게 달궈

(당진) 세한대학교 당진캠퍼스 사회문화복지학부가 지난 25일, 본교 대운동장에서 학부 구성원 전체가 참여하는 '한마음 체육대회'를 성황리에 개최하며 학과의 끈끈한 공동체 정신과 열정을 다시 한번 확인했다. 가을 햇살 아래 펼쳐진 이날 행사는 재학생, 교수진, 그리고 평생교육 과정을 통해 학과에 소속된 성인 학습자까지 약 500여 명이 함께 땀 흘리고 소통하는 축제의 장이었다.

| 화합과 소통의 장, '우리 동네 행복 프로젝트'의 연장선

이번 체육대회는 단순히 체력을 단련하는 행사를 넘어, 학과가 추구하는 핵심 가치인 '사회 통합'과 '평생학습 공동체'를 실현하는 장이었다는 평가다. 특히, 평생교육 전공의 성인 학습자들이 주축이 되어 지역 사회 문제 해결을 위한 RISE 사업 단위과제로 추진 중인 "우리 동네 행복 프로젝트"의 연장선상에서 '함께 만들어가는 행복한 공동체'라는 의미를 더했다.

체육대회의 오전 프로그램은 학년별, 연령별 구분 없이 팀을 나누어 진행되었다. 팀워크를 요하는 미션 달리기, 단체 줄넘기 등에서는 세대를 뛰어넘는 협력이 돋보였다. 20대 새내기 학생과 60대 만학도 성인 학습자가 어깨동무를 하고 발을 맞추는 모습은, 평생교육 전공이 지향하는 '나눔과 배움의 통합' 가치를 시각적으로 증명했다. 특히, '블렌디드 러닝(Blended Learning)'을 통해 온라인과 오프라인에서 학습해 온 성인 학습자들은 이날 현장에서의 소통과 교류를 통해 학습 공동체의 결속력을 더욱 다지는 기회가 되었다.

정현미(가명, 3학년) 학생은 "처음에는 세대 차이 때문에 어색하지 않을까 걱정했지만, 함께 땀 흘리며 응원하니 금세 하나가 되었다"며, "교수님, 선배님, 그리고 후배님들과의 유대관계와 학과에 대한 소속감이 더욱 커졌다"고 소감을 밝혔다.

| 평생교육 전문가의 '전인적 역량' 발현의 기회

오후 프로그램은 더욱 역동적으로 진행되었다. 체육대회의 하이라이트인 줄다리기, 릴레이등 경쟁적인 종목에서는 참가자들이 학업에서 보여준 열정만큼이나 뜨거운 승부욕을 불태웠다. 교수진들도 직접 경기에 참여하며 학생들과 격의 없이 소통하는 모습을 보였다.

사회문화복지학부 학부장 송종근 교수는 개회사를 통해 "이번 한마음 체육대회는 우리 학과 학생들이 지향하는 전인적 역량(Holistic Competencies) 중 사회적 역량과 정서적 역량을 기르는 데 큰 의미가 있다"고 강조하며, "경쟁을 넘어 서로 존중하고 협력하는 과정 자체가 미래의 평생교육 전문가에게 필요한 바른 소양과 인성을 배양하는 귀중한 현장 교육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또한, 이번 행사는 학과가 주력하는 직업·평생교육 모델링 과제와 연계되어, 성인 학습자들이 현장 적응력을 기르는 기회가 되었다. 성인 학습자들은 체육대회 기획 및 운영 일부에 직접 참여하며 '평생교육 프로그램 기획 및 운영' 실무 능력을 배양하는 기회로 삼았다. 특히, 사회문화복지학부 평생학습전공 과정을 이수 중인 학습자들은 현장에서의 인간관계와 평생학습의 중요성을 깨닫는 계기를 만들었다.

함께 달리고, 함께 웃다 — 세한대학교 성인학습자 체육대회 현장


| 지역 사회 발전의 초석 다져

세한대학교 사회문화복지학부는 RISE 사업의 일환으로 '지역 평생학습 인프라 구축 및 활성화'를 핵심 과제로 추진하고 있다. 이번 체육대회는 이러한 인프라를 활용한 성공적인 지역 참여 모델을 제시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학과는 앞으로도 지역 사회와 연계한 봉사활동, 세미나 등을 지속적으로 개최하며 지역 사회의 복지 향상과 평생학습 문화 확산에 앞장설 계획이다.

이번 체육대회를 통해 학부 구성원들은 학업의 스트레스를 해소하고, 서로의 벽을 허물며 하나가 되는 소중한 시간을 가졌다. 학과의 열정과 에너지를 재충전한 세한대학교 사회문화복지학부가 앞으로 당진 지역사회에 어떤 긍정적인 변화를 가져올지 귀추가 주목된다.

[충청권뉴스:정현숙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