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한대학교 사회문화복지학부 평생학습전공 홍보물
세한대학교가 2025학년도부터 사회문화복지학부에 평생학습전공과정을 새롭게 개설했다. 이번 전공과정 신설은 급변하는 사회 환경과 초고령사회로의 진입에 따른 평생교육의 중요성이 부각되면서 이루어진 결정이다.
최근 제4차 산업혁명과 디지털 기술의 급속한 발전으로 인해 직업 환경이 빠르게 변화하고 있다. 이러한 변화 속에서 기존의 지식과 기술만으로는 지속적인 경쟁력을 유지하기 어려워졌으며, 새로운 기술을 익히고 적응하는 것이 필수적인 요소가 되었다. 특히 우리나라가 초고령사회에 진입하면서 중장년층과 노년층의 경제·사회적 활동을 지속할 필요성이 더욱 커지고 있다. 평생교육법에서도 노인의 진로 및 능력 향상을 주요 분야로 강조하고 있으며, 지역사회의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서는 구성원들의 역량 강화가 필수적이라는 인식이 확산되고 있다.
세한대학교 평생학습전공 김미경 주임교수는 "평생학습은 단순히 취업이나 경제적 이유뿐만 아니라, 개인의 자아실현과 행복을 위해서도 필요합니다"라며 "새로운 배움을 통해 삶의 의미를 찾고, 정신적 만족도를 높일 수 있습니다"라고 평생학습의 의의를 설명했다. 이에 따라 세한대학교의 평생학습전공과정은 단순한 기술 습득을 넘어 학습자들의 전인적 성장과 발달을 도모하는 교육과정으로 설계되었다. 이 과정은 다양한 연령대와 배경을 가진 학습자들이 각자의 목표와 필요에 맞는 교육을 받을 수 있도록 유연하게 구성될 예정이다.
황세연 교수는 평생학습의 또 다른 중요한 측면으로 정신 건강 증진 효과를 강조했다. 그는 "배움은 단순히 직업적 목적뿐만 아니라 정신 건강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줍니다"라며 "특히 은퇴 후 교육 활동은 우울증 예방과 인지 능력 향상에 도움을 주며, 새로운 사회적 관계 형성을 통해 고립감을 해소하는 데 기여합니다"라고 말했다. 실제로 여러 연구에 따르면 지속적인 학습 활동은 노년기 인지 기능 저하를 늦추고, 사회적 네트워크를 확장하는 데 도움이 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초고령사회에서 더욱 중요한 의미를 갖는다.
세한대학교 수업광경
세한대학교의 평생학습전공과정은 지역사회와의 긴밀한 연계를 통해 실질적인 교육 효과를 극대화할 계획이다. 지역 기업, 공공기관, 복지시설 등과 협력하여 현장 중심의 실습 기회를 제공하고, 지역 주민들의 교육 요구를 직접 반영한 프로그램을 개발할 예정이다. 또한 디지털 격차 해소를 위한 정보화 교육, 중장년층의 재취업을 위한 직업 교육, 노년층의 여가 활용을 위한 문화예술 교육 등 다양한 분야의 교육 프로그램이 준비되고 있다.
세한대학교의 이번 평생학습전공과정 개설은 빠르게 변화하는 미래 사회에 대비한 교육 패러다임의 전환을 의미한다. 전통적인 학령기 중심의 교육에서 벗어나 '요람에서 무덤까지' 이어지는 평생학습의 중요성을 실천하는 의미 있는 시도로 평가받고 있다. 대학 관계자는 "평생학습전공과정은 학습자 중심의 맞춤형 교육을 통해 개인의 성장과 사회의 발전에 기여하는 것을 목표로 합니다"라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교육과정 개발과 교수법 혁신을 통해 평생학습의 모범적인 사례가 되도록 노력하겠습니다"라고 포부를 밝혔다.
세한대학교의 평생학습전공과정은 2025학년도 1학기부터 본격적으로 운영될 예정이며, 다양한 연령대의 학생들이 자신의 목표와 상황에 맞게 학업을 이어갈 수 있도록 평일에는 온라인으로 비대면 수업을 진행하고 주말에는 학교에 등교하여 대면 수업을 병행하는 블랜디드 러닝 방식으로 다양한 시간대의 수업과 온라인 학습 시스템도 함께 제공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누구나, 언제나, 어디서나 배움을 이어갈 수 있는 진정한 평생학습사회 구현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세한대학교 측은 앞으로 평생학습전공과정의 내실화를 위해 전문 교수진 확충과 함께 관련 분야 연구 활동도 강화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또한 학생들의 현장 경험 확대를 위해 다양한 산학협력 프로그램도 추진할 예정이며, 졸업생들이 실제 평생교육 현장에서 활약할 수 있도록 취업 및 창업 지원 프로그램도 마련할 계획이다. 특히 고령화 시대에 발맞춰 노인 교육 프로그램 개발에 중점을 두고, 디지털 기술을 활용한 평생학습 플랫폼 구축에도 힘쓸 예정이다.
김기수 기자